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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은 호갱이 아닙니다’ 고령소비자를 화나게 한 것들

[카드뉴스] ‘노인은 호갱이 아닙니다’ 고령소비자를 화나게 한 것들

등록 2017.07.25 08:27

박정아

  기자

 ‘노인은 호갱이 아닙니다’ 고령소비자를 화나게 한 것들 기사의 사진

 ‘노인은 호갱이 아닙니다’ 고령소비자를 화나게 한 것들 기사의 사진

 ‘노인은 호갱이 아닙니다’ 고령소비자를 화나게 한 것들 기사의 사진

 ‘노인은 호갱이 아닙니다’ 고령소비자를 화나게 한 것들 기사의 사진

 ‘노인은 호갱이 아닙니다’ 고령소비자를 화나게 한 것들 기사의 사진

 ‘노인은 호갱이 아닙니다’ 고령소비자를 화나게 한 것들 기사의 사진

 ‘노인은 호갱이 아닙니다’ 고령소비자를 화나게 한 것들 기사의 사진

 ‘노인은 호갱이 아닙니다’ 고령소비자를 화나게 한 것들 기사의 사진

 ‘노인은 호갱이 아닙니다’ 고령소비자를 화나게 한 것들 기사의 사진

 ‘노인은 호갱이 아닙니다’ 고령소비자를 화나게 한 것들 기사의 사진

세계에서도 고령화 진행 속도가 빠른 국가로 손꼽히는 우리나라. 그만큼 고령 인구가 경제활동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늘고 있는데요. 60세 이상 고령층의 소비자 피해 또한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문제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의 연도별(2012~2016년) 소비자 불만 현황에 따르면 2012년 대비 전체 소비자 불만은 4.1% 감소했습니다만, 60세 이상 고령소비자의 불만은 오히려 17.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고령소비자들의 피해는 매년 평균 3만 건 이상 접수되고 있는 추세인데요. 가장 많은 불만이 쏟아진 품목은 무엇일까요?

2016년 접수 현황을 보면 이동전화서비스 관련 피해가 가장 많았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스마트폰·휴대폰, 치과, 상조서비스, 건강식품 순으로 많은 불만이 나왔습니다.

이 중 이동전화서비스 관련 불만은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4년부터 3년간 가장 불만이 많은 품목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치과 역시 지속적으로 불만이 증가하고 있지요.

또한 불만 다발 품목은 성별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었는데요. 남성은 이동전화서비스(1,424건) 관련 불만이 가장 많은 반면 여성은 치과(577건) 관련 불만이 상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러한 고령층의 소비자 피해, 일반적인 구매 상황이 아닌 특수거래에서 많이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2016년의 경우 전체 피해 사례의 21%가 전화권유, 방문판매, 전자상거래, TV홈쇼핑 등의 판매를 통해 발생했습니다.

실제로 올 초 일부 방문 판매원들이 시골에 사는 노인들에게 필요성이 적은 유료방송을 무리하게 영업해 피해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노인들을 노린 전화권유로 알뜰폰 등 휴대전화를 영업하는 경우도 꾸준하지요.

지난해 9월 조사 결과, 고령소비자의 77%가 공짜 사은품, 무료관광 등으로 유인하는 악덕 상술에 노출된 적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관련 분야에 어두운 노인들을 속여 편취하는 업자들. 어떻게 해야 이들의 악질적인 만행을 멈출 수 있을까요?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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