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 서울 12℃

  • 인천 10℃

  • 백령 11℃

  • 춘천 9℃

  • 강릉 17℃

  • 청주 11℃

  • 수원 9℃

  • 안동 9℃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10℃

  • 전주 11℃

  • 광주 8℃

  • 목포 11℃

  • 여수 13℃

  • 대구 13℃

  • 울산 11℃

  • 창원 13℃

  • 부산 13℃

  • 제주 10℃

한은 “인구고령화로 서비스업 비중 커진다”

한은 “인구고령화로 서비스업 비중 커진다”

등록 2017.08.02 12:00

홍은호

  기자

산업구조 제조업 → 서비스업으로 이동변화 대응한 노동수급 계획 수립도 필요

우리나라 산업구조가 제조업 중심에서 서비스업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인구 고령화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일 강종구 한국은행 국장이 발표한 BOK경제연구 ‘인구고령화에 따른 우리나라 산업구조 변화’에 따르면 향후 우리나라 인구구조의 변화는 총부가가치(GDP) 및 고용 측면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줄이고 서비스업의 비중은 늘리는 방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분석은 OECD와 세계은행 패널자료를 활용해 인구구조의 변화가 산업구조에 미친 영향을 회귀분석했다.

보고서는 제조업 내에서 섬유·가죽업과 저기술 제조업 부문의 비중이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서비스업의 경우 보건·복지, 사업서비스업 등의 비중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성 측면에서도 제조업은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서비스업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특히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현상이 나타날 것에 대비해 장기 노동수급 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제조업부문에서 국내 수요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외 시장 개척과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국내 수요의 부진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