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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도 ‘살충제 계란’ 파문···대형마트 3사 판매 중단

국내서도 ‘살충제 계란’ 파문···대형마트 3사 판매 중단

등록 2017.08.15 10:06

수정 2017.08.15 10:09

정혜인

  기자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유럽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는'살충제 계란' 파문이 국내에서도 발견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15일 0시부터 전국 모든 3000마리 이상 규모 농가에서 생산되는 계란 출하를 전격 중단하고 전수검사에 돌입한다. 대형마트도 계란 판매 중단에 나선다.

연합뉴스 보도에 다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친환경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일제 잔류농약 검사를 하던 중 지난 14일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의 8만 마리 규모 산란계(알 낳는 닭) 농가에서 ‘피프로닐’ 살충제를 검출했다.

같은 날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6만 마리 규모의 또 다른 산란계 농가에서는 ‘비펜트린’이라는 성분이 닭 진드기에서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피프로닐은 개·고양이의 벼룩·진드기를 없애기 위해 사용되는 살충제 성분으로, 닭에서 사용이 금지돼 있다. 비펜트린은 진드기 퇴치용 농약의 일종으로 사용 자체가 금지돼 있진 않으나, 미국환경보호청(EPA)이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이에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15일부터 전국 모든 점포에서 계란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국산 계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고객 안심 차원에서 당분간 모든 점포에서 계란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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