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신흥에스이씨는 지난 18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신흥에스이씨는 전기자동차, 전동공구 및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이차전지 배터리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2000년 이차전지 부품 개발에 성공했고 2007년 전기자동차용 부품을 개발했다.
주요 생산제품은 이차전진의 안전과 직결되는 폭발방지 제품인 안전변(Safety Device)이라고 불리는 캡 어셈블리(Cap Assembly) 및 전해액 등을 담는 케이스 역할을 하는 캔(Can) 등이다.
신흥에스이씨 관계자는 “전기자동차용 시장진출 이후 신제품의 선행개발과 선제적 시설투자로 글로벌 배터리 제품에 탑재돼 자동차회사 및 IT회사 등에 공급되고 있다“"며 “중국을 중심으로 주요 국가들의 전기자동차 도입 정책이 발표되면서 이차전시 시장 성장이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말레이시아 생산기지 외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헝가리 생산라인을 구축했으며 올해 약 30%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설비 및 근무환경 개선에 사용된다. 전지 사업에 대한 진출 및 연구개발(R&D)에 적극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소형 및 중대형 라인에 대한 신규라인 설비투자에 활용하는 등 신규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는 방침이다.
공모주식 수는 210만주다. 공모 예정가는 1만1000~14,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231억~294억원이다. 내달 11~12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이후 18~19일 청약을 받는다. 오는 9월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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