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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 ‘DB금융투자’으로 사명변경 추진···10월 임시주총 개최

동부증권, ‘DB금융투자’으로 사명변경 추진···10월 임시주총 개최

등록 2017.08.23 16:57

수정 2017.08.23 18:54

이승재

  기자

동부증권이 오는 10월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부증권은 오는 10월 13일 상호와 공고방법 등 정관 일부변경 결의를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명변경은 동부그룹이 DB로 그룹명을 바꾸기로 결정한 데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동부그룹의 '동부' 상표권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매각된 동부건설이 보유한 상태다. 따라서 ‘동부’를 상호명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동부건설을 사들인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에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이에 동부그룹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사명 변경을 검토한 바 있다. 앞서 동부화재 역시 이사회를 열고 DB손해보험으로 사명 변경을 승인했다.

현재 업계에서는 동부증권의 새로운 사명으로 DB금융투자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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