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4년제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 772명을 대상으로 3, 4학년 대학생들의 졸업 예상 시기를 조사했다. 그 결과 ‘8월 코스모스 졸업’을 계획 중인 응답자가 10명 중 3명 꼴인 28.5%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이 코스모스 졸업을 계획한 이유는 부족한 취업 스펙 때문이었다. 실제로 대학생들이 꼽은 코스모스 졸업 이유 1위에는 ‘졸업을 유예해 취업 스펙을 쌓기 위해(37.9%)’라는 답변이 선정됐다.
전공계열에 따라서는 ‘인문계열’에 재학 중인 대학생 중 45.3%가 ‘코스모스 졸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같은 문과계열인 ‘사회과학계열’(30.6%)과 ‘사범계열’(29.2%)이 평균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반면 ‘이공계열’(26.9%)과 ‘경상계열’(19.3%) 학생 등은 평균보다 응답률이 낮았다. 특히 ‘예체능계열’의 경우 ‘코스모스 졸업을 계획하고 있다’는 답변이 10.5%에 그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코스모스 졸업을 계획 중인 대학생 2명 중 1명은 졸업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들은 ‘참석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57.4%)’, ‘정규 졸업식이 아니라 참석자가 적을 것 같아서(31.1%)’ 등을 불참 이유로 꼽았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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