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56포인트(0.23%) 하락한 2364.74에 거래를 마쳤다. 북한 미사일 발사에 장중 한때 2340선까지 밀렸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21억원, 25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263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 지수는 대부분 약세다. 은행이 1.51%로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한 가운데 전기가스업(1.01%), 운수장비(0.83%), 종이목재(0.78%), 통신업(0.77%)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철강금속(0.81%), 비금속광물(0.47%), 의료정밀(0.33%)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비슷한 양상이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04% 내린 230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44%), 현대차(0.35%), 한국전력(1.13%), LG화학(0.27%), 네이버(0.64%)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포스코(1.35%), 삼성물산(0.78%), 삼성생명(0.42%) 등은 상승했다.
아시아 주요증시도 하락세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2시 45분 현재 1.52포인트(0.05%) 하락한 3361.13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홍콩 항셍지수는 40.70포인트(0.14%) 내린 2만7822.59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87.35포인트(0.45%) 빠진 1만9362.55에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1.04포인트(0.16%) 상승한 653.96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6.30원(0.56%) 오른 1126.40원에 마감했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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