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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동양생명, 수익성·배당률 의구심···목표가↓”

한화투자증권 “동양생명, 수익성·배당률 의구심···목표가↓”

등록 2017.08.31 08:54

이승재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동양생명에 대해 안방그룹에 인수된 이후 불명확한 커뮤니케이션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고배당과 유상증자라는 상충된 의사결정을 병행하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나타냈다.

31일 한화투자증권은 동양생명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2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목표주가 하향의 근거는 무뎌진 수익성과 흐릿해진 배당 매력 등을 꼽았다.

우선 지난 3월 유상증자가 단행된 이후 발행주식 수가 기존 대비 1.5배 증가함에 따라 주당순이익(EPS)와 주당배당금(DPS)이 33.3% 희석됐다고 분석했다. 금융자산처분이익을 제외할 경우 동양생명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43억원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육류담보대출 추가 손실액 270억원을 보정해도 올 상반기 누계 당기순이익은 340억원에 그쳤다고 진단했다.

성용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양생명은 중국 안방그룹에 인수된 이후 고배당성향과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병행해왔다”며 “문제는 고배당이 유상증자와 상충되는 의사결정일 뿐 아니라 시장의 의심을 키울 수 있는 의사결정이라는 점이다”고 주장했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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