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SDI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302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예상 매출액은 28.9% 상승한 1조6631억원이다. 전 사업 부문에 걸친 실적 개선세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우선 소재 부문은 전방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능력(CAPA) 증설에 따른 공정 소재 출하 증가와 편광판 해외 공장 가동률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너지 부문의 경우 소형 전지는 해외 스마트폰 신모델이 출시, 중대형 전지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성장 수혜 등으로 적자 폭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에너지 부문은 대규모 손상 차손 반영 이후 손익 구조가 가벼워졌고 추가 악재를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라며 “소재 부문도 매출 비중이 큰 디램(DRAM)과 디스플레이 업계 증설에 수혜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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