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2350선 후퇴···기관 ‘팔자’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2350선에 마감했다. 기관은 20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억제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50포인트(0.23%) 하락한 2357.6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49억원, 76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218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 지수는 혼조세다. 보험이 2.40%로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한 가운데 증권(1.38%), 음식료업(1.18%), 유통업(1.08%), 금융업(0.94%)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건설업(1.11%), 의료정밀(0.80%), 종이목재(0.68%)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비슷한 양상이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35% 오른 232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15%), 현대차(1.78%), 포스코(1.02%), 한국전력(0.47%), 삼성물산(0.39%), 현대모비스(2.12%)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LG화학(1.58%), 네이버(1.19%), 신한지주(0.96%), KB금융(0.90%) 등은 하락했다.

아시아 주요증시도 엇갈렸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2시 28분 현재 0.13포인트(0.01%) 하락한 3360.68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홍콩 항셍지수는 31.49포인트(0.11%) 내린 2만7938.81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45.23포인트(0.23%) 상승한 1만9691.47에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4.16포인트(0.63%) 오른 661.99로 장을 마무리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5.00원(0.44%) 하락한 1122.8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