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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슈퍼호황’···역대 최고 수출 실적

반도체 ‘슈퍼호황’···역대 최고 수출 실적

등록 2017.09.13 11:00

수정 2017.09.13 11:07

주현철

  기자

8월 ICT 수출, 전년比 23.9%↑

자료= 산업부 제공자료= 산업부 제공

올 8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17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ICT 수출 집계 이래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2월 이후 7개월 연속 월간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3.9% 증가한 174.9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16년 12월부터 9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59.8%)는 메모리반도체의 월별 최고 수출액 및 파운드리 등 시스템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월간 최대 수출액을 달성했다. 디스플레이(7.6%)는 LCD 부분품 및 OELD 수출 호조로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고 컴퓨터·주변기기(57.6%)도 차세대저장장치(SSD)가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해 증가세를 이끌었다.

수출에 큰 부분을 차지하던 휴대폰은 부분품 현지 조달 확대 등의 이유로 부진이 이어졌다. 다만 하반기 전략폰 출시 등으로 감소폭은 소폭 완화됐다.

지역별로는 중국(91.0억 달러, 20.6%)과 베트남(22.4억 달러, 50.6%), 미국(17.7억 달러, 18.7%), EU(8.6억 달러, 19.3%) 등 주요 수출지역에서 증가세가 지속됐다.

중국은 반도체 실적 호조로 역대 최소 수출액을 달성했고, 베트남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부분품을 중심으로 증가해 6개월 연속 20억 달러대 수출을 기록했다. 또 미국은 반도체 등의 수출 호조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달렸고 EU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수출 호조로 9개월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반도체수입은 메모리MCP(41.9%), D램(99.0%) 등 메모리반도체(60.0%)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디스플레이 수입은 21.7% 증가했다. LCD패널 수입과 부푼품 수입은 각각 33.1%와 0.7% 늘었다. 휴대폰 수입도 국내 업체의 역수입 물량 확대 등으로 증가했다.

한편 ICT 수지는 88.8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우리나라 전체 산업에 상당 부분에 기여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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