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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중국에 글로벌 빅데이터센터 구축

현대차그룹, 중국에 글로벌 빅데이터센터 구축

등록 2017.09.26 17:03

김민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6일(현지시각) 중국 구이저우성 구이양(貴陽)시 구이안신구(貴安新區)에서 중국 빅데이터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사진 왼쪽부터) 현대차그룹 중국 유한공사 이혁준 상무, 왕수복 부사장, 차량지능화사업부장 황승호 부사장, 구이저우성 루용정(卢雍政) 부성장, 구이저우성 구이안신구 왕춘레이(王春雷) 서기, 구이저우성 상무청 마레이(马雷) 부청장, 차이나 유니콤 신커두어(辛克铎) 부총경리가 현대차그룹 중국 빅데이터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축하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현대자동차그룹이 26일(현지시각) 중국 구이저우성 구이양(貴陽)시 구이안신구(貴安新區)에서 중국 빅데이터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사진 왼쪽부터) 현대차그룹 중국 유한공사 이혁준 상무, 왕수복 부사장, 차량지능화사업부장 황승호 부사장, 구이저우성 루용정(卢雍政) 부성장, 구이저우성 구이안신구 왕춘레이(王春雷) 서기, 구이저우성 상무청 마레이(马雷) 부청장, 차이나 유니콤 신커두어(辛克铎) 부총경리가 현대차그룹 중국 빅데이터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축하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구이저우(貴州)성에 글로벌 첫 번째 빅데이터센터를 개소하고 중국 고객 맞춤형 커넥티드카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26일 중국 구이저우성 구이양(貴陽)시 ‘구이안신구(貴安新區)’에서 구이안신구 마창칭(马长青) 서기와 상무청 마레이(马雷) 부청장, 현대차그룹 차량지능화사업부 황승호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그룹 중국 빅데이터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11월 당기 구이저우성 당서기였던 천민얼(陳敏爾) 현 충칭시 서기와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이 빅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전략 합작 협의서를 체결한 이후 10개월 만이다.

현대차그룹 중국 빅데이터센터가 들어선 구이안신구는 ‘빅데이터 산업 특화 국가급 신구’로 최근 중국 정부가 인터넷 강국 행보에 박차를 가하면서 가장 주목 받는 지역으로 꼽힌다.

현재 애플, 알리바바, IBM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잇따라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자동차업체로는 현대차그룹이 최초로 입주해 중국 내 차량 IT기술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써 이미지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 중국 빅데이터센터는 구이안신구 중심지에 위치한 건면적 1200여㎡ 규모의 지상 5층 건물에 입주해 있으며 건물 절반을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바이두(百度)와 나누어 사용한다.

현대차그룹은 중국 빅데이터센터 개소식을 시작으로 중국 소비자 맞춤형 커넥티드카 서비스 개발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커넥티드카 개발에 필수 요소인 빅데이터센터는 카 클라우드에 차량 정보를 모아 자산화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들에게 맞춤형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미 현대차그룹은 미국 네트워크 업체 시스코와 차량 내 네트워크 기술 개발을 위해 협업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차에서 생성되는 각종 데이터의 신속한 처리를 담당하는 '커넥티드카 운영체제(ccOS)'와 카 클라우드와 연결을 통해 운전자에게 각종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커넥티드카 서비스 플랫폼(ccSP)'을 자체 개발 중이다.

이에 대해 현대차그룹 차량지능화사업부장 황승호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의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와 구이저우성의 빅데이터 산업 추진력이 결합돼 미래 커넥티드카 기술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중국 빅데이터센터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전 세계 빅데이터 산업 발전에 모범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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