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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새내기’ 상신전자 3거래일 연속 상한가, 어떤 회사길래?

‘코스닥 새내기’ 상신전자 3거래일 연속 상한가, 어떤 회사길래?

등록 2017.10.18 15:23

수정 2017.10.18 15:42

서승범

  기자

공모가 대비 180% 급등전기차 관련주로 주목받는 듯전문가들 “작전세력 주의”

상신전자 CI.상신전자 CI.

코스닥시장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상신전자가 상장 이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18일 오전 9시5분 상신전자는 전일 대비 8550원(29.90%) 오른 3만7150원으로 장 초반 이미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공모가(1만3000원) 대비 185.76% 늘어난 것이며, 시초가와 비교해서는 119.17% 오른 액수다.

업계에서는 상신전자가 3거래일 연속 급등한 것에 대해 안전한 성장성과·정책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상신전자는 최근들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상신전자의 근래 실적을 살펴보면 2014년 34억원, 2015년 53억원, 2016년 66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지속 성장세를 보였고, 해당기간 유사기업 대비 2배 가량의 매출을 기록했다.

여기에 삼성전자·LG전자 등 최근 코스피지수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기업들을 주요 거래처로 갖고 있다는 것도 투자심리를 일으킨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 정부 정책 방향성에 맞는 사업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선택했다는 점도 투자자들을 유입시켰다. 상신전자는 태양광 제품을 공급 중이며, 현재 전기차 관련 부품을 개발 중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가총액도 1121억원으로 비교적 적은 데다 유통주식수도 230만주 가량으로 유통 주식수가 적다는 점도 이후 주가 급등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면서 투자자를 유입시킨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상신전자에 대해 “기대감 속 불안정한 투자”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신규 상장사이다 보니 이전의 차트가 없어 분석할 자료가 마땅하지 않은 데다 유통주식수나 시가총액이 작은 경우 매집을 쉽게 할 수 있어 작전세력이 붙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 이날 오후 2시28분 현재 상신전자는 매수주문은 밀려 있는 가운데 분당 1~10주의 소량 매도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세력이 거래가 많은 것처럼 눈속임을 위함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신규상장주인 데다 유통 주식 수도 적은 탓에 주가 조작의 위험도 있고 향후 성장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 기투자한 투자자들은 괜찮을 것으로 보이나, 현구간에 무리한 접근은 자제하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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