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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창립멤버’ 션 파커, SNS중독성 경고···“인간심리 착취”

‘페이스북 창립멤버’ 션 파커, SNS중독성 경고···“인간심리 착취”

등록 2017.11.10 10:13

김선민

  기자

‘페이스북 창립멤버’ 션 파커, SNS중독성 경고. 사진=CNBC방송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페이스북 창립멤버’ 션 파커, SNS중독성 경고. 사진=CNBC방송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페이스북 창립멤버'인 션 파커가 페이스북을 비롯한 사회관계망서비스 SNS의 중독성을 강력하게 경고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등과 함께 페이스북을 공동 창업한 파커는 페이스북의 초대 사장을 지냈다.

파커는 현지시간 어제(9일) 인터넷매체 악시오스 주최 필라델피아 행사에서 "소셜네트워킹은 인간 심리의 취약성을 착취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페이스북에 있는 '좋아요' 기능이나 답글은 이용자들에게 일종의 도파민 역할을 한다"며 "이 때문에 이용자들은 또 다시 글을 올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 창업 당시를 회상하며 그는 "우리는 인간이 중독될 수 있는 무엇인가를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나와 마크 저커버그, 케빈 시스트롬까지 모두가 SNS중독성을 인식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10억 명, 20억 명의 수많은 사람이 소셜네트워크를 이용하고 있고 이로 인해 사회관계 자체가 변화했다"면서 "의도하지는 않았던 결과"라고도 말했다.

파커는 이어 "소셜미디어가 우리 아이들의 두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오직 신만이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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