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8일 목요일

  • 서울 22℃

  • 인천 21℃

  • 백령 17℃

  • 춘천 22℃

  • 강릉 18℃

  • 청주 21℃

  • 수원 22℃

  • 안동 22℃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21℃

  • 전주 20℃

  • 광주 22℃

  • 목포 18℃

  • 여수 18℃

  • 대구 22℃

  • 울산 20℃

  • 창원 22℃

  • 부산 21℃

  • 제주 21℃

현대차, 2017 WRC 마지막 대회 ‘호주랠리’서 우승

현대차, 2017 WRC 마지막 대회 ‘호주랠리’서 우승

등록 2017.11.20 14:51

김민수

  기자

현대자동차는 16일부터 19일(현지시간 기준)까지 진행된 2017 월드랠리챔피언십 마지막 대회인 호주 랠리(10차전)에서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2017 WRC 마지막 대회(10차전)인 호주 랠리에 참가한 신형 i20 랠리카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현대차 제공)현대자동차는 16일부터 19일(현지시간 기준)까지 진행된 2017 월드랠리챔피언십 마지막 대회인 호주 랠리(10차전)에서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2017 WRC 마지막 대회(10차전)인 호주 랠리에 참가한 신형 i20 랠리카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이번 시즌 월드랠리챔피언십을 마무리했다.

현대차는 16일부터 19일(현지시간 기준)까지 진행된 ‘2017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마지막 대회인 호주랠리(10차전)에서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같은 팀 소속 헤이든 패든(Hayden Paddon)도 3위에 오르며 더블 포디움(한 팀의 두 선수가 3위내 수상)이라는 위업까지 달성했다.

이로써 현대차는 WRC에 출전한 이래 통산 7회의 우승을 달성하게 됐으며 이번 시즌에만 총 4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등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2017 WRC를 마무리하게 됐다.

티에리 누빌은 이번 시즌에만 네 번째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2017 WRC에 참가한 드라이버 중 가장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영예를 차지했다. 종합 포인트 기준 총점 208점을 획득한 그는 드라이버 부문 종합 2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또 3위를 달성한 헤이든 패든 역시 폴란드 랠리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포디움(3위권 이내)을 달성해 내년 시즌 역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현대 월드랠리팀은 이날 우승자 티에리 누빌이 획득한 제조사 점수 25점과 3위에 오른 헤이든 패든의 15점을 합쳐 누적 점수로 총 345점을 기록함으로써 1위인 M-스포트팀(428점)에 이은 2위를 차지하며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9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호주 랠리 마지막 경기를 모터스포츠 팬들과 함께 실시간 중계로 관람하며 현대 월드랠리팀을 응원하는 이벤트인 'WRC 나이트 라이브(WRC Night Live)' 4회차를 진행했다.

보다 앞서 진행된 1~3회차 'WRC 나이트 라이브' 참석자들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랠리 생중계 관람▲모터스포츠 토크 TCR편 ▲WRC 전시물 관람 등 모터스포츠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최근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 'TCR 유럽 트로피' 등 국제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i30 N TCR(현대차의 첫 서킷용 경주차)'의 다양한 이야기를 TCR 기획자가 직접 전함으로써 모터스포츠 마니아들의 궁금함을 속 시원히 해소하는 시간을 나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팬들과 함께 생중계로 경기를 즐기며 한 시즌을 마무리 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팬들이 모터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