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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이사회, 다음주 김정태 회장 회추위원 제외 방안 논의

하나금융 이사회, 다음주 김정태 회장 회추위원 제외 방안 논의

등록 2017.12.17 18:18

서승범

  기자

하나금융그룹 이사회가 논란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김정태 회장을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다르면 하나금융 이사회는 다음주 이사회를 개최하고 김정태 회장을 회추위에서 아예 제외하는 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회추위는 앞으로 회장을 회추위에 포함하지 않는 방안을 함께 검토할 방침이다.

현재 하나금융 이사회 회추위 위원으로는 윤 의장과 김정태 회장 등 7명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가운데 박문규 이사는 이날 사외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최근 하나금융지주 계열사가 박 이사가 회장을 맡은 에이제이 생산 물티슈를 사들인 것을 둘러싸고 의혹 보도가 잇따르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 이사회는 박 이사로 생긴 공석을 충원할지도 다음주 이사회에서 논의할 계회으로 알려졌다.

이사회는 현재 차기 회장 후보 롱리스트(후보 명단)를 축적 중이다. 이달 말에서 내년 초에 회추위를 본격적으로 열고 롱리스트를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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