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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가상통화 걸래 실명제 도입···최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이란?

[가상화폐 파헤치기]정부, 가상통화 걸래 실명제 도입···최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이란?

등록 2017.12.28 15:00

전규식

  기자

정부가 가상통화 거래 실명제를 도입하고 관련 거래소 폐쇄를 검토하면서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28일 오후 1시 15분 기준으로 전일보다 8.55% 이상 하락했다. 사진 = 비트코인 홈페이지 캡쳐정부가 가상통화 거래 실명제를 도입하고 관련 거래소 폐쇄를 검토하면서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28일 오후 1시 15분 기준으로 전일보다 8.55% 이상 하락했다. 사진 = 비트코인 홈페이지 캡쳐

정부가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를 도입하고 관련 거래소 폐쇄를 검토하면서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28일 오후 1시 15분 기준으로 전일보다 8.55% 이상 하락했다. 이 비트코인은 어떤 가상화폐일까?

28일 가상화폐 거래소 에스코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009년 1월 3일 사토시 나가모토라는 가명을 사용한 익명의 개발자가 개발한 최초의 가상화폐다.

비트코인은 개발 당시 달러화 등 기존 화폐에 대한 대안 화폐로 주목 받았다. 당시 미국 중앙은행이 금융위기로 경기가 침체되자 금리를 제로 수준(0~0.25%)으로 낮춰 달러화를 대량 유통해 경기를 살리는 ‘양적완화’ 정책을 썼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달러화의 가치가 낮아졌다.

비트코인은 정부, 중앙은행 등 특정 권력의 개입 없이 작동하는 새로운 화폐 창출을 목표로 한다. 나가모토에 인터넷에 비트코인에 대해 남긴 글에 “국가 화폐의 역사는 화폐의 가치를 떨어뜨리지 않을 것이란 믿음을 저버리는 사례로 충만하다”는 내용이 대표적이다.

사용자들은 컴퓨터로 비트코인을 얻기 위한 수학 문제를 푸는 ‘채굴’을 통해 해당 가상화폐를 얻을 수 있다. 채굴된 가상화폐를 거래소에서 거래해 얻는 것도 가능하다.

채굴을 통해 발행되는 비트코인의 총 발행량은 2100만개다. 지난 21일 기준 약 1675만개가 채굴됐다. 오는 2050년에 2100만개가 모두 채굴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트코인은 최근 거래량이 많아지면서 송금, 결제 속도가 점차 늦어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 즉, ‘알트코인’이 개발됐다. 알트코인에는 ‘이더리움’, ‘이더리움 클래식’, ‘비트코인 캐시’, ‘라이트코인’ 등이 있다.

비트코인 시세는 28일 오후 1시 15분 기준 1코인당 2006만7000원으로 전일보다 8.55% 하락했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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