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인적분할 SK디스커버리 급등···케미칼은 하락

SK케미칼과 SK디스커버리가 5일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한 가운데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지주사 SK디스커버리는 시초가(5만2000원) 대비 1만1700원(22.50%) 6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디스커버리우 역시 20.00% 급등한 3만원을 기록 중이다.

반면 사업회사인 SK케미칼은 시초가(11만1000원)보다 11.89% 하락한 8만7900원을 기록했다.

SK디스커버리와 SK케미칼은 지난해 11월 29일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됐다가 이날 거래가 재개됐다.

SK케미칼은 지난해 6월 21일 이사회를 통해 SK디스커버리(지주사)와 SK케미칼(사업회사)로 조직을 분할하기로 의결해 같은해 12월 1일 지주사 체제로 전환했다. 지주회사와 사업회사의 분할 비율은 48 대 52다.

SK디스커버리는 자회사 관리와 사업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집중하고 SK케미칼은 기존의 화학사업과 제약사업의 경영효율성을 제고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