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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집값 상승률 7년간 3.9%···53개국 중 34위 그쳐

한국 집값 상승률 7년간 3.9%···53개국 중 34위 그쳐

등록 2018.01.07 13:25

서승범

  기자

한국의 실질 주택가격 상승률이 지난해 상반기까지 약 7년간 3.9%로 53개국 중 34위에 머문 것으로 집계됐다.

7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한국의 실질 주택(주거용 부동산)가격지수는 작년 2분기 103.9로 기준 해인 2010년보다 3.9% 상승했다.

명목 주택가격지수는 117.2로 2010년보다 17.2% 상승했지만, 물가상승분을 제외한 실질 지수는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7년간 실질 주택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인도로 75.5%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홍콩은 73.2%로 2위를 기록했다.

페루가 62.9%로 3위였고 필리핀(54.9%)과 말레이시아(53.1%), 아이슬란드(50.8%)가 5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락폭이 가장 큰 국가는 러시아로 이 기간 47.2% 떨어졌다. 그리스가 38% 하락해 뒤를 이었으며 스페인(24.4%), 이탈리아(21.6%) 등도 주택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전년 동기대비로는 작년 2분기 한국의 실질 주택가격지수가 0.7% 떨어져 하락률 면에서 12위였다. 러시아가 7.5% 떨어졌고 브라질이 5.8% 하락했다.

1년간 주택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국가는 아이슬란드로 21.1%였으며 홍콩과 캐나다가 18.9%와 16.2%로 뒤를 이었다. 아일랜드(11.2%)와 체코(10.7%)도 10%대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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