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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하나금융지주 회장 후보에 김정태 現회장

차기 하나금융지주 회장 후보에 김정태 現회장

등록 2018.01.22 19:53

수정 2018.01.22 20:03

차재서

  기자

회추위, 최종 후보군 PT·심층면접 거쳐 김정태로 성장기반 확보, 시너지 창출·극대화 적임자 평가 3월 주주총회 거쳐 3년 임기 대표이사 회장 선임

2018 범금융신년인사회. 날씨.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2018 범금융신년인사회. 날씨.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김정태 현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차기 하나금융 회장 최종 후보에 낙점됐다.

22일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회의를 갖고 김정태 현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최종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 회추위는 합리적이고 투명한 유효경쟁 진행을 위해 압축과정에서 후보자 개인별 참여의사를 확인했다. 이에 참여의사를 밝힌 개인에 대해서는 전원 개인별 전문성과 장점을 개진할 수 있는 의견진술 기회를 부여한 뒤 지난 16일 김정태·김한조·최범수로 구성된 최종 후보군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에는 이들 3인에 대해 프리젠테이션(PT), 추가 심층면접, 질의응답을 진행한 뒤 위원들간의 투표를 통해 차기 회장 후보자를 확정했다.

우선 각 후보는 프리젠테이션(PT)을 갖고 하나금융그룹을 이끌어나가기 위한 ▲중·장기 경영전략 ▲조직통합 및 건강한 기업문화 구축 ▲노사화합 ▲금융의 사회적 역할과 소임 등 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회추위는 ‘대표이사 회장 경영승계계획과 보추천절차’에 정한 면접기준인 ▲기업가정신, 글로벌 마인드 등 비즈니스 통찰력 ▲비전과 네트워크 등 인력과 조직에 대한 통찰력 등에 대해 개별 후보자를 검증했으며 후보자의 프리젠테이션(PT)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과 심층적인 비교우위 평가를 진행 후 투표를 진행했다.

윤종남 하나금융 회추위원장은 “김정태 회장은 급변하는 금융시장 변화에 대비하고 미래성장기반 확보, 그룹의 시너지 창출과 극대화를 이끌 적임자로 판단돼 회추위 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면서 “향후 3년간 그룹의 최고 경영자로서 하나금융그룹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한 후보추천을 위해 감독당국의 지배구조 제도개선에 관한 정책과 지도를 충실히 반영해 대표이사 회장을 회추위에서 제외하고 사외이사 전원으로 회추위를 구성했다”면서 “후보군의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외부 서치펌 평판조회 의견을 참조했으며 특히 내부 후보군에 대해서도 내부적 성과평가와 더불어 외부 평판도 참고하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회추위는 “최종 후보군 3인에게는 최대한 동일여건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여건 조성에도 힘썼다”면서 “지금까지 지배구조법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회장후보를 선출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앞으로도 더욱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을 발전시키고 정착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향후에도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감독당국의 방침과 지도를 적극 수용하고 절차나 기준 등을 더 연구 보완하여 투명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최고경영자 승계계획과 후계자 양성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통해 경영 안정성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정태 회장은 오는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임기 3년의 하나금융지주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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