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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보드게임’ 윷놀이의 매력은?

[카드뉴스]‘원조 보드게임’ 윷놀이의 매력은?

등록 2018.02.15 08:00

이성인

  기자

‘원조 보드게임’ 윷놀이의 매력은? 기사의 사진

‘원조 보드게임’ 윷놀이의 매력은? 기사의 사진

‘원조 보드게임’ 윷놀이의 매력은? 기사의 사진

‘원조 보드게임’ 윷놀이의 매력은? 기사의 사진

‘원조 보드게임’ 윷놀이의 매력은? 기사의 사진

‘원조 보드게임’ 윷놀이의 매력은? 기사의 사진

‘원조 보드게임’ 윷놀이의 매력은? 기사의 사진

‘원조 보드게임’ 윷놀이의 매력은? 기사의 사진

‘원조 보드게임’ 윷놀이의 매력은? 기사의 사진

‘윷 나와라! 모 나와라!’

설날이면 가족, 친지들이 모여 펼치는 윷놀이 한 판. 윷가락을 던지면 엎어지고 젖혀지며 도, 개, 걸, 윷, 모, 뒤도 중 한 가지 윷패가 결정되는데요.

이 중 도는 돼지(豚), 개는 개(犬), 걸은 양(羊), 윷은 소(牛), 모는 말(馬)을 뜻합니다. 유래에 관한 정설은 없지만, 부여의 관직명인 저가(猪加)·구가(狗加)·우가(牛加)·마가(馬加)·대사(大使)에서 비롯됐다는 가설이 유력하지요.

윷놀이의 세부 규칙은 지역마다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윷패에 따라 윷말을 움직이고, 4개의 말이 윷판의 밭을 지나 출구로 먼저 빠져나오면 승리한다는 핵심 룰은 동일합니다.

윷놀이는 말을 놓는 요령, 상대 말을 잡거나 잡히는 상황, 지름길 등 변수가 많습니다. 이에 엎치락뒤치락, 긴박감과 반전의 기회가 끝까지 이어진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힙니다.

또한 나왔으면 하는 윷패가 상황에 따라 다른데다, 주사위와 달리 각 윷패가 나올 확률이 서로 동일하지 않다*는 것도 윷놀이만의 묘미라고 할 수 있지요.

윷놀이는 주로 설날부터 정월대보름까지 즐긴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농사를 지었던 우리 조상들은 윷놀이에 풍년을 바라는 마음을 담기도 했습니다.

윷판을 농토, 윷말을 계절 변화의 상징으로 여기는 등 윷놀이를 즐기면서 풍년 또한 기원한 것. 아울러 윷놀이는 농경사회의 특성상 혈연·지연으로 묶인 마을 사람들을 더욱 똘똘 뭉치게 만드는 역할도 했습니다.

이번 연휴, 가족·친지가 한데 모인 김에 올 한해 평안과 성공을 바라면서 신명나게 윷 한 판 놀아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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