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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제50기 정기 주주총회 소집··· 이사회 의장에 김주현 사외이사 선임

포스코 제50기 정기 주주총회 소집··· 이사회 의장에 김주현 사외이사 선임

등록 2018.03.09 15:19

수정 2018.03.09 15:20

김민수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권오준 포스코 회장.

포스코가 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의장에 김주현 사외이사를 선출했다.

포스코는 이날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내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및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의장에 선임된 김주현 이사는 현대경제연구원 대표이사 원장과 대통력 직속 통일준비위원회 경제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한 뒤 현재는 파이낸셜뉴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지난 2015년부터는 포스코 사외이사도 겸하고 있다.

포스코는 대표이사에 기존 권오준 포스코 회장, 오인환 사장 외에 장인화 부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또 사외이사에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신규 선임하고 박병원 전 경영자총협회 회장을 재선임했으며, 사내이사로는 오인환 사장, ·장인화·유성 부사장(이상 재선임), 전중선 부사장(신규)을 선임했다.

인사말에 나선 권오준 회장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롭게 도약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철강 월드 톱(World TOP) 시장 지위를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라며 “고수익 핵심사업 중심의 사업재편, 그룹사 간 융복합사업 창출, 미래성장을 위한 신사업 지속 추진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는 권오준 회장 연임 2년차를 맞아 ‘최고경영자(CEO) 후보군 육성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있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CEO 후보군 육성 프로그램은 객관적 검증 프로세스를 통해 선발된 포스코 및 계열사 부장급 이상 우수 인재들에 대해 개인별로 계획을 수립해 맞춤형 육성을 하는 차기 경영자 양성 과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2016년 3월부터 매년 100명 규모로 운영 중이며 출자사 및 해외법인 근무와 국내외 우수대 최고경영자 과정, 사외 전문기관 교육 등을 통해 사업가적 역량배양과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게 된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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