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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하나금융·은행 특별검사···최흥식 채용비리 의혹 조사

금감원, 하나금융·은행 특별검사···최흥식 채용비리 의혹 조사

등록 2018.03.13 11:31

장기영

  기자

특별검사단 단장 최성일 부원장보최 원장 사장 재직한 2013년 검사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최흥식 금융감독원장.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금융감독원이 최흥식 원장이 연루된 채용비리 의혹을 파헤치기 위해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에 대한 특별검사에 돌입했다.

금감원은 13일 최성일 전략감독담당 부원장보를 단장으로 하는 특별검사단을 구성하고 오는 4월 2일까지 15영업일간 검사를 실시한다.

특별검사단 구성은 최 원장이 전날 사의를 표명하기 전 지시한 사항이다. 최 원장은 당시 검사 결과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 기간은 최 원장이 하나금융지주 재직 당시 하나은행에 친구 아들을 추천한 2013년이다.

특별검사단은 검사총괄반, 내부통제반, IT반 등 총 3개반으로 구성됐다. 필요한 경우 검사 기간을 연장하거나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별검사단은 검사 후 최종 결만만을 감사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검사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다.

또 채용과 관련되 비위행위가 발견될 경우 관련 자료 일체를 검찰에 넘겨 수사에 협조할 방침이다.

한편 최 원장은 하나금융 사장 재직 중 대학 동기의 부탁을 받고 하나은행 직원 채용에 지원한 동기 아들을 은행에 추천해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 원장은 사의를 표명하면서 “하나은행의 인사 관여하거나 불법적인 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며 “금융권 채용비리 조사를 맡은 금감원의 수장으로서 공정을 담보하기 위해서라도 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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