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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박진수 부회장 재선임

[2018주총]LG화학, 박진수 부회장 재선임

등록 2018.03.16 11:25

임주희

  기자

김문수 사외이사 신규선임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사진=임주희 기자 ljh@newsway.co.kr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사진=임주희 기자 ljh@newsway.co.kr

LG화학은 제1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승인을 비롯한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LG화학은 1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동관 지하 대강당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감사보고와 영업보고, 주요주주 등이해관계자와의 거래 보고 후 제 17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등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날 주총은 약 25분만에 마무리 됐다.

박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건이 승인됨에 따라 박 부회장은 오는 2021년까지 LG화학을 이끌게 됐다.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된 김문수 사외이사는 1955년생으로 전 국세청 차장을 역임했으며 현 기획재정부 세제발전심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중이다. 또한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 겸임 교수로 재직중이다. 선임 효력 발생일은 타 회사의 감사직 사임일 일정을 고려해 오는 23일로 정했다.

이날 의장을 맡은 박진수 부회장은 “올해 경영환경은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고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유가와 환율 및 주요 원자재의 가격변동성 확대로 사업환경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며 “특히 셰일가스 기반의 북미 석유화학 제품물량이 증대돼 경쟁이 심화되고 유럽과 중국 전지시장의 성장과 동시에 경쟁사 간의수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4차산업혁명의 가속화와 융·복합사업의 확대 등에 따라 산업구조와 경쟁구도의 근간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부회장은 “이러한 상황에서 기회를 우리 것으로 만들기 위해 기존의 방식을 과감히 벗어버리고 우리의 사업구조, 사업방식 및 조직문화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주도면밀하게 준비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먼저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실행을 한층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수립해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 성장전략을 차질없이 실행하고 에너지, 물 및 무기소재 분야에서의 산사업도 적극 발굴, 육성하겠다. 또한 기존 주력사업에서도 지속적인 고수익 창출과 근본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준비를 하는것은 물론 고부가 사업확대와 자동차전지 수주 대응 등을 위해 향후 투자규모가 급증하고 글로벌 사업체제도 확대되는 만큼 모든 경영의사결정이 밸류 중심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사업의 핵심역량도 세계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박 부회장은 “올해는 마곡 사이언스파크 시대가 시작되는 원년으로 R&D 예산을 1조원 이상으로 확대, R&D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자체 역량 강화는 물론 외부와의 오픈 이노베이션도 적극 확대해나갈 것이며 제조 경쟁력과 경영시스템의 현수준과 혁신과제를 냉철히 인식해 철저히 준비해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품질기준 준수와 안전환경관리 활동도 더욱 강화하겠다며 "매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재선임 소감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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