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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제45회 상공의 날’ 개최···현대제철·유한양행 대표이사 금탑훈장

상의, ‘제45회 상공의 날’ 개최···현대제철·유한양행 대표이사 금탑훈장

등록 2018.03.21 16:00

수정 2018.03.21 16:59

강길홍

  기자

강학서 현대제철 대표이사(왼쪽)와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진=대한상의 제공강학서 현대제철 대표이사(왼쪽)와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진=대한상의 제공

‘제45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강학서 현대제철 대표이사와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가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 상의회관에서 ‘제45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열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상공인과 근로자 210명에 훈장과 산업포장 등을 수여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국내외 상공인 및 근로자 500여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상공의 날 기념식’은 경제발전에 기여한 상공인의 노고를 치하하고 상공업 발전을 다짐하는 경제계 주요행사다. 매년 3월 셋째 수요일에 열리는 기념식에는 국내기업인을 비롯해 재외상공인·주한외국기업인 등이 참석한다.

올해 금탑산업훈장은 신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기업인들이 수상했다.

강학서 현대제철 대표이사는 지난 35년간 철강 산업을 이끌어왔다. 강 대표이사는 제선·제강·압연 공정을 모두 갖춘 일관제철소를 민간 최초로 건설하는데 앞장섰다. 또 철강 생산부터 고철 재활용에 이르는 자원순환형 시스템을 만드는 등 한국 철강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는 신약개발을 위해 R&D분야에 과감한 투자를 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대표이사는 뷰티헬스사업, 건강기능식품사업 등 새로운 사업에도 진출하며 유한양행의 혁신을 이끌었다.

은탑산업훈장은 황용기 LG디스플레이 사장과 이자형 롯데첨단소재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황용기 사장은 디스플레이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OLED TV 패널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국가 핵심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이자형 대표이사는 석유화학분야 공정시스템을 개선해 제품의 절대품질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 또 고객 맞춤형 신제품개발 프로세스를 도입하여 업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동탑산업훈장은 윤성진 한일화학공업 대표이사와 서성원 SK텔레콤 사장이, 철탑 산업훈장은 김만훈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 방계진 에스에스뉴테크 대표이사가, 석탑산업훈장은 김승곤 피플윅스 대표이사, 남봉길 한국팜비오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이밖에 임영갑 한국쯔바키모토오토모티브 대표이사, 홍사문 씨앤지하이테크 대표이사, 장재철 한주반도체 대표이사, 김원기 포스코 아메리카 법인장 등 6명이 산업포장을, 구자규 인그리디언코리아유한회사 대표이사 등 15명이 대통령 표창을, 김갑환 에스에이치케미칼 대표 등 15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총 210명의 상공인 및 근로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용만 회장은 “올해 수상자들은 상공인의 저력을 몸소 실천하고 사회에 귀감이 된 분들”이라며 “새로운 산업에 과감하게 투자하거나 제품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신 분들과 정도 경영과 공정 거래를 위해 노력하신 분들도 많다”고 말했다.

또한 박 회장은 경제계에 던져진 과제들을 언급하며 “통상 압력 등 대외적 어려움에 민관이 힘을 합쳐 대응하고, 올해 큰 변화가 예상되는 남북 관계에도 냉철한 시각으로 변화의 본질을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제 45회 상공의 날 기념식. 사진=최신혜 기자shchoi@newsway.co.kr제 45회 상공의 날 기념식. 사진=최신혜 기자shchoi@newsway.co.kr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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