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디에이치자이 개포의 1순위 청약 결과 1245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3만1423명이 청약해 평균 25.22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63P㎡ 타입으로 16가구 모집에 1451명이 몰려 90.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103P㎡ 타입이 47.29대 1로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고 전용 103T㎡ 타입도 30.1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많은 303가구를 모집하는 84P㎡ 타입에는 8116명이 몰려 26.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가 30억원이 넘는 전용 173㎡ 타입에도 4가구 모집에 81명이 몰려 20.2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1가구만 공급된 전용 176㎡ 타입에는 16명이 청약을 신청해 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단지는 앞서 ‘로또 아파트’라 불리면서 일찌감치 청약 흥행을 예고했다. 앞서 진행된 특별공급이 97%로 사실상 모두 소진됐고 모델하우스 개관 사흘간 5만명가량이 방문하기도 했다.
청약 당일인 21일에도 청약 예정자들이 모델하우스를 방문해 상품을 둘러봤다.
업계 관계자는 "강남 주요 입지에 들어서는 단지인 데다 재건축 안전요건 강화 등으로 재건축 단지의 희소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인 것 같다"며 "몇 안되는 대박 아파트로 꼽힌 만큼 시세차익을 노린 수요가 많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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