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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신혼부부 위한 ‘알콩달콩 주택’ 착수식...기초자치단체 최초

시흥시, 신혼부부 위한 ‘알콩달콩 주택’ 착수식...기초자치단체 최초

등록 2018.03.28 10:08

주성남

  기자

27일 열린 알콩달콩 주택 착수식에 김윤식 시흥시장, 송종민 호반건설 대표이사, 손미향 한국해비타트 상임이사 등이 참석해 알콩달콩 주택과 시흥시 주거복지의 미래를 축복했다.27일 열린 알콩달콩 주택 착수식에 김윤식 시흥시장, 송종민 호반건설 대표이사, 손미향 한국해비타트 상임이사 등이 참석해 알콩달콩 주택과 시흥시 주거복지의 미래를 축복했다.

시흥시(시장 김윤식)는 지난 27일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신혼부부를 위한 사회주택, ‘알콩달콩 주택’ 착수식을 개최했다.

알콜달콩 주택은 시흥시 신천동 704번지 약 400평의 시유지를 시흥시가 토지사용을 승낙하고 한국해비타트가 시행하는 사회주택이다. 준공 후 시흥시에서 시세의 80%이하의 임대료로 신혼부부에게 임대한다. 신혼부부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공동육아 나눔터 등 커뮤니티 공간과 지역주민의 주차 편의를 위한 별도의 공영주차장 등도 조성된다.

총 10세대가 건축될 알콩달콩 주택의 건축비는 전액 한국해비타트가 ㈜호반건설 등에서 모금으로 조달했다. 설계비용은 시흥건축사협회에서 후원했으며 민간단체들도 참여했다.

해비타트는 1976년 미국에서 시작된 국제비영리단체로 주거취약계층의 주거권 확보를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4년 동안 기업, 단체 등과 함께 주거약자의 주거안정과 건강한 도시재생을 위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착수식에는 김윤식 시흥시장, 송종민 호반건설 대표이사, 손미향 한국해비타트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김윤식 시장은 “현재 젊은이들이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가 주택 마련”이라며 “시흥시 인구는 늘어나는데 결혼과 출산 건수는 매년 줄어들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신혼부부형 사회주택을 건축하게 됐다. 이번에 건축되는 10세대를 밑거름으로 다양한 사회주택이 건축돼 주거 취약계층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는 올해부터 총 1억 원 예산으로 ‘신혼부부 전세자금 이자지원 사업’을 추진해 1분기 중 29명에게 2,500여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현재 신청자가 폭주함에 따라 추경 예산편성을 검토하고 있는 등 신혼부부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주거복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는 사회주택 건축 외에도 시흥형 주거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주거복지사업을 선도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이러한 사업이 중앙 정부나 다른 지자체로 널리 확산돼 많은 주거취약계층이 혜택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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