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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등록 :
2018-03-29 13:56

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2척 수주··· 올해 누적수주 2조 돌파

지난 28일(현지시간) 그리스에서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오른쪽)과 알파가스(Alpha Gas S.A.)사주의 장남 프랭크 카넬라키스(Frank CH. Kanellakis)씨가 LNG운반선 건조계약서를 교환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 제공)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이 연일 수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8일(현지시간) 그리스 알파가스(Alpha Gas S.A.)사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선박의 총 계약규모는 약 3억7000만달러로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0년말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34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자랑하는 천연가스 추진 엔진(ME-GI엔진)과 완전재액화시스템 FRS(Full Re-liquefaction System)가 탑재된다. 기존 LNG운반선에 비해 연료 효율은 30% 가량 높아지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30% 이상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LNG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중이다. 클락슨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LNG운반선 수주잔량을 보유 중이며 그 비중은 전체의 약 35%(전체 115척 중 41척)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올해 수주한 14척의 선박 가운데 절반이 넘는 8척이 LNG운반선일 만큼 향후 수익성 강화도 기대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작년에 비해 시황이 개선되고 선가도 상승하고 있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며 “특히 시장에 민감한 선주들이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만큼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에 발주한 알파가스사 역시 LNG관련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발주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운반선 8척, VLCC 5척, 특수선 1척 등 총 14척 19억200만달러 (한화 약 2조 600억원)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연간 누적 수주금액 2조원을 돌파했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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