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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배당 사고 후 매도된 501만주 전량 확보해 정상화”

[삼성증권 유령주식 파장]삼성증권 “배당 사고 후 매도된 501만주 전량 확보해 정상화”

등록 2018.04.06 17:36

수정 2018.04.09 09:34

정혜인

  기자

삼성증권 “배당 사고 후 매도된 501만주 전량 확보해 정상화” 기사의 사진

삼성증권이 6일 우리사주에 대한 배당 사고 후 일부 직원들이 매도한 주식 물량을 다시 사들였다.

삼성증권은 이날 “우리사주 계좌에 배당금 대신 주식이 입고된 건과 관련해 일부 직원계좌에서 매도됐던 501만3000주는 시장에서 매수하거나 일부 대차하는 방식으로 전량 확보해 정상화 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이날 오전 직원 보유 우리사주에 대해 배당금이 입금되는 과정에서 배당금 대신 주식이 입고되는 사고가 있었다. 직원들이 보유한 우리사주에 대해 배당금 1000원을 지급해야 하는데 직원 실수로 주당 1000주가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은 상황 파악 후 잘못 입력됐던 주식입고 수량을 즉시 정상화했으나 일부 직원들이 배당받은 주식을 매도했다. 매도된 물량은 잘못 입력됐던 주식수의 0.18%로 매도수량은 501만2000주로 파악됐다.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이날 장 초반 한 때 13% 넘게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삼성증권은 회사 홈페이지에 대고객 사과문도 게재했다.

삼성증권은 사과문을 통해 “우리사주 배당금을 입금하는 과정에서 담당직원의 업무 착오로 배당금 대신 주식이 입고 됐고 일부 직원이 이를 매도함으로써 당사 주가 급등락이 있었다”며 “이에 회사는 신속한 조치를 통해 정상화 했으나 고객님께 불편과 불안을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내놨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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