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조현민 진에어 등기이사 논란 감사 착수

국토교통부가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진에어 등기이사 불법 재직 논란과 관련해 감사에 착수했다.

국토부는 18일 언론 등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진에어 등기이사 재직관련 문제에 대해 즉시 감사에 착수, 철저히 조사토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김현미 장관이 조현민 전무 재직 당시 두차례의 대표이사 변경건, 한차례의 사업범위 변경에 대한 심사 시 법인등기사항증명서를 통해 조현민 전무가 외국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도상 지도 및 감독에 한계가 있었다고 발표하는 등의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해 감사를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김현미 장관은 그간 변경심사 과정에서 법인등기사항증명서를 왜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는지 등에 대해 철저한 감사를 지시했고 감사결과에 따라 엄정 조치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