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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푸틴과 통화···‘남북러 3각협력’ 공감대 형성

文대통령, 푸틴과 통화···‘남북러 3각협력’ 공감대 형성

등록 2018.04.29 19:22

차재서

  기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남·북·러 3각 협력사업’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오후 5시부터 35분간 통화하며 이 같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은 러시아가 보내준 적극적 지지와 성원 덕”이라며 “앞으로도 러시아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자”면서 앞으로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의 결과가 앞으로 한반도에서 평화를 구축하는 데 튼튼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한반도라는 복잡한 상황에서 이뤄내기 어려운 일을 해냈다”고 답했다고 청와대 측은 전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의 성과가 ‘남·북·러 3각 협력사업’으로 이어질 필요가 있다”면서 “러시아의 철도·가스·전력 등이 한반도를 거쳐 시베리아로 연결되면 한반도의 안정과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푸틴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6월 국빈 자격으로 러시아를 방문해 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문 대통령이 러시아를 방문하면 한국과 멕시코 월드컵 축구경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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