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5701명을 대상으로 ‘5월1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을 진행했다. 그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대비 10% 이상 상승한 83%다. 반면 부정평가는 10%에 불과했다.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긍정평가 이유는 지난달 27일 진행된 ‘2018남북정상회담’ 때문이다. 응답자의 35%는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북한과의 대화 재개(15%)와 대북정책(9%)이 뒤를 이었다.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 1주년 지지율을 살펴보면 노태우 대통령 45%(1989년 1월), 김영삼 대통령 55%(1994년 1월), 김대중 대통령 55%(1999년 3월), 노무현 대통령 25%(2004년 3월), 이명박 대통령 34%(2009년 2월), 박근혜 대통령 56%(2014년 2월) 순이다.
한편 이번 한국갤럽의 조사 방법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을 통해 전화조사원의 인터뷰로 진행됐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응답률은 18%(총 통화 5701명 중 1002명 응답 완료)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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