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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빌 게이츠, 비트코인 가격 상승 제동···가상화폐 투자 심리 위축

워런 버핏·빌 게이츠, 비트코인 가격 상승 제동···가상화폐 투자 심리 위축

등록 2018.05.08 09:46

수정 2018.07.18 16:11

안민

  기자

워런 버핏·빌 게이츠, 비트코인 가격 상승 제동···가상화폐 투자 심리 위축 사진=연합뉴스 제공워런 버핏·빌 게이츠, 비트코인 가격 상승 제동···가상화폐 투자 심리 위축 사진=연합뉴스 제공

워런 버핏과 빌 게이츠의 가상화폐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이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비트코인의 가격 반등에 제동이 걸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가상화폐 정보업체 코인데스크는 7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이날 오후 5시 10분께 156달러 하락한 9,43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전 한때 9,200달러 밑으로 밀리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6700달러 선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반등하면서 1만 달러 고지를 코 앞에 둔 상황이었다.

하지만 버핏과 게이츠의 부정적인 발언이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버핏은 지난 5일 버크셔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아마도 쥐약을 제곱한 것(rat poison squared)과 같다”고 혹평했다.

또 버핏은 같은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도 “비트코인은 그 자체로는 아무것도 창조하지 못하는 자산”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게이츠 역시 CNBC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것도 생산하지 못하는 자산이 오르기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면서 “완벽하게 '바보 이론'에 부합하는 투자”라고 맹비판했다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 심리 위축은 미국 당국의 규제도 한 몫했다.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회의와 맞물려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날 회의에서 가상화폐를 규제하는 법안을 논의했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앞서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SEC와 CFTC 회의에서 주요 가상화폐 거래를 규제하는 법안이 논의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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