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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위원장 만난 美트럼프, 귀국길서 文대통령과 통화

金위원장 만난 美트럼프, 귀국길서 文대통령과 통화

등록 2018.06.12 21:58

우승준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을 가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상회담 후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귀국을 위해 에어포스 원에 올랐고, 그 안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가졌다. 한미정상이 연일 전화통화를 가진 것은 한미외교사에서 이례적인 일이다. 두 정상은 지난 11일 6·12북미정상회담 관련 논의를 위해 전화통화를 가졌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통화한 사실을 알렸다. 한미정상은 북미정상회담 이후인 밤 8시20분부터 40분간 전화통화를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화통화 때 “세계평화를 위해 큰 토대를 놓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실무진에서 이루기 어려운, 그리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북한 내 미사일 엔진 실험장 폐기’를 골자로 한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했다. 또 북미정상간 합의한 미군 유해발굴 사업 관련 ‘남북미 공동추진에 대해 북한과 협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울러 한미정상은 이날 진행된 북미정상회담 합의 이행 관련 ‘긴밀한 한미공조’에 뜻을 모았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북미정상회담이 끝난 후 입장문을 통해 “역사적인 북미회담의 성공을 뜨거운 마음으로 축하하며 환영한다”며 “6월12일 센토사 합의는 지구상 마지막 냉전을 해체한 세계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미국과 남북한이 함께 거둔 위대한 승리이고,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인들의 진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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