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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올해 비브리오 패혈증 첫 확진 환자 발생

인천시, 올해 비브리오 패혈증 첫 확진 환자 발생

등록 2018.06.14 10:22

주성남

  기자

인천시청인천시청

인천시는 올해 비브리오 패혈증 첫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며 감염주의 및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인천에 거주 중인 환자(남·59)는 B형간염을 동반한 기저질환을 앓고 있으며 현재는 항생제 치료를 통해 패혈증은 회복된 상태다. 시는 환자의 위험요인 노출력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고위험군에서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비브리오 패혈증균(Vibrio vulnificus)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로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는 감염증이다.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5~6월경 첫 환자가 발생해 8~9월에 환자가 집중 발생한다.

비브리오 패혈증에 감염이 되면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대부분 증상 발현 후 24시간 내 피부 병변이 발생한다. 이는 주로 하지에서 발생하는데 병변의 모양은 발진, 부종으로 시작해 수포 또는 출혈성 수포를 형성한 뒤 점차 범위가 확대되면서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비브리오 패혈증 고위험군의 경우 각별하게 주의하기를 바라고 예방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여름철 건강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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