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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폭행 혐의’ 조재범 전 코치, 경찰 출석···“성실히 조사받겠다”

‘심석희 폭행 혐의’ 조재범 전 코치, 경찰 출석···“성실히 조사받겠다”

등록 2018.06.18 16:24

김선민

  기자

‘심석희 폭행 혐의’ 조재범 전 코치, 경찰 출석···“성실히 조사받겠다” / 사진=채널A‘심석희 폭행 혐의’ 조재범 전 코치, 경찰 출석···“성실히 조사받겠다” / 사진=채널A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심석희 폭행' 혐의로 18일 경찰에 출석했다. 그간 중국에서 체류 중이던 조재범 전 코치는 지난 7일 귀국했다.

18일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심석희 선수의 폭행혐의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조재범 코치는 "성실히 조사받겠다"는 말을 하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조재범 코치는 지난 1월 평창동계올림픽때 심석희 선수의 선수촌 탈주 이유가 조재범 코치에 의한 심석희 선수의 폭행 있었다고 알려지며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당시 조사에 따르면 심석희 선수는 강화 훈련 기간 중 이미 여러 차례 걸쳐 조재범 코치에게 폭행을 당했다. 특히 탈주 전날인 16일에도 밀폐된 공간에서 발과 주먹으로 수십차례 폭행 당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체육회는 빙상연맹을 감사하면서 경찰청에 조 전 코치 폭행사건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청은 심 선수와 조 전 코치 거주지를 고려해 경기남부경찰청에 수사를 맡겼다.

경찰은 조 전 코치를 상대로 그동안 선수 폭행이 상습적이었는지, 추가 피해자는 없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한 뒤 조 전 코치에 대한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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