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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현 기자
등록 :
2018-06-23 17:03

수정 :
2018-06-23 17:07

포스코 ‘최정우’ 선택하다.. ‘신사업 발굴·투자’ 적임자 평가

23일 포스코 이사회서 확정
최 사장, 가치경영센터 이끈 이력
포스코 구조조정 총대 멘 인물
포스코그룹 내 다양한 계열사 거쳤다는 강점

최정우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이 포스코 차기회장 후보로 확정됐다. 포스코는 약 2개월 가량 선장 없이 항해했지만 내달 27일 주주총회와 이사회 이후 최정우 차기 회장이 새롭게 키를 잡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는 23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을 CEO 후보가 되는 사내이사 후보로 임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이사회에서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을 지목한 이유는 간단하다. 최 사장은 지난해 가치경영센터를 이끌면서 권오준 회장과 함께 포스코 구조조정을 주도해 온 인물이다.

뿐만 아니라 구조조정 이후 포스코 향후 50년을 이어갈 신사업 발굴과 투자에 적임자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 사장은 포스코그룹 내에서 다양한 계열사를 거쳤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최 사장은 포스코에서 시작해 포스코건설과 대우인터내셔널 등에서 재무를 담당한 재무전문가로 꼽힌다.

그가 걸어온 길이 순탄한 것만은 아니다. 2014년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취임한 직후 포스코는 ‘그레이트 더 포스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부실 자회사 정리와 자산 매각 등을 통해 구조조정을 진행해왔다.

포스코는 2015년 경영쇄신안을 발표하면서 구조조정 목표 149건을 정했다.

당시 최정우 사장은 가치경영센터장으로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으면서 구조조정의 총대를 멘 장본인이다.

최 사장은 최정우 사장은 1957년생으로 동래고, 부산대 경제학과 졸업하고 1983년 포스코에 입사한 뒤, 재무관리, 감사분야 등에서 잔뼈가 굵다.

이후 정도경영실장, 포스코건설 경영전략실장, 포스코대우 기획재무본부장 등 철강 이외의 분야에서 많은 경력을 쌓은 비엔지니어 출신 경영자다.

지난 2015년 7월부터 포스코 가치경영센터장을 역임하면서 그룹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또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고, 포스코의 새로운 기업 문화를 창출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된 인물이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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