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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F, 뮤지컬 ‘투란도트’ 그랜드 오픈

DIMF, 뮤지컬 ‘투란도트’ 그랜드 오픈

등록 2018.06.26 18:48

강정영

  기자

6월 29일~7월 8일까지 계명아트센터, 총 13회 공연

11회 DIMF 뮤지컬 투란도트 공연 모습(사진제공=DIMF)11회 DIMF 뮤지컬 투란도트 공연 모습(사진제공=DIMF)

지난주 성대하게 개막한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 장익현 이사장)이 지난해 매진 열기로 흥행기록을 갈아치운 뮤지컬 ‘투란도트’로 축제 2주차를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대구시와 DIMF가 지역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전 세계인에게 친숙한 동명의 오페라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지난 2011년 초연된 뮤지컬 ‘투란도트’는 지난 7년간 꾸준한 디벨롭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또한 서울 및 대구 장기공연 개최와 상해, 하얼빈 등 중국 5개 도시 초청공연 등 한국 창작뮤지컬의 트렌드를 바꿔나가고 있다.

특히 뮤지컬 ‘투란도트’는 슬로바키아, 체코 등 동유럽으로 라이선스 수출의 쾌거를 달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는 국내 창작뮤지컬 최초의 성과로 2019년도에는 한국어가 아닌 다른 나라의 언어와 배우가 선보일 뮤지컬 ‘투란도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글로벌 콘텐츠로서 의미 있는 결실을 거두고 있는 뮤지컬 ’투란도트’는 지난해 매진행렬의 열기에 힘입어 오는 29일~7월 8일까지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리며 DIMF 기간 중 역대 가장 많은 총 13회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중독성 강한 뮤지컬 넘버, 화려한 군무와 영상, 그리고 난이도가 높기로 유명해 보통의 실력으로는 도전조차 어려운 모든 곡을 완벽히 소화하는 화려한 캐스팅으로 돌아온 뮤지컬 ‘투란도트’는 올해도 DIMF 최고의 흥행작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또한 DIMF는 올해도 본 작품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여 눈길을 끈다.

화려한 영상미와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기존 무대에서 액팅(Acting)을 더해 보다 역동적인 장면을 만들고자 했으며 무대 소도구와 소품을 추가 제작하여 무대 연출의 완성도를 높인다.

이 외에도 안무 동선 및 표현의 디테일을 한층 더 살려냈다. 이는 스토리 흐름을 매끄럽게 하고 캐릭터의 표현을 부각시켜 더욱 세련되고 몰입감 높은 작품으로 지난해와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

올해도 화려한 캐스팅으로 구성된 뮤지컬 ‘투란도트’는 골라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원년 멤버로서 단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완벽한 팀워크로 작품을 이끌고 있는 있는 ‘원조 투란도트’ 박소연(투란도트 役), 영원한 ‘건라프’ 이건명 (칼라프 役)과 완벽한 ‘류’로 불리는 임혜영(류 役) 등 초연 멤버가 든든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거기에 폭발적인 가창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하고 있는 ‘정동하(칼라프 役)’까지 강력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New Face의 등장도 반갑다. 브로드웨이 무대를 통해 이미 실력을 증명한 바 있는 뮤지컬 배우 김소향이 합류해 그녀만의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지금까지 만난 ‘투란도트’와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또한, DIMF가 배출한 차세대 뮤지컬스타, 신예 배우 이랑서가 희생을 통해 순수한 사랑을 보여줄 시녀 ‘류’로 캐스팅되어 주연 배우로서 데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랑서는 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 등용문으로 자리잡은 ‘DIMF 뮤지컬스타’ 2회 대회에서 대학,일반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인재로 프로배우로 데뷔한 후 다양한 작품에서 조금씩 인지도를 높여와 마침내 DIMF의 대표 콘텐츠인 뮤지컬 ‘투란도트’에 당당히 캐스팅되었다.

이유리(제2회 대학,일반부 우수상)는 지난해부터 합류를, 고은솔(제3회 대학,일반부 본선 진출자)은 올해 본 작품을 통해 첫 프로데뷔를 앞두고 있어 더 큰 의미를 갖는다.

‘팬사인회’도 마련했다. 뮤지컬 ‘투란도트’의 주연배우를 직접 만나는 팬사인회는 7월 3일, 6일 이틀간 열리며 예매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신청이 일찌감치 마감되어 뮤지컬 ‘투란도트’의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했다.

여기에 오는 29일 그랜드 오픈을 앞둔 뮤지컬 ‘투란도트’에 대한 관심은 국내를 뛰어넘어 해외로 확대되고 있다.

뮤지컬 ‘투란도트’의 동유럽 라이선스 수출을 협약한 ‘노바스쩨나’ 극장장을 비

롯해 최근 회복세로 접어든 한·중 관계를 바탕으로 중국의 송레이뮤지컬, 상해문화광장 등 해외공연 관계자들이 잇따라 방문해 뮤지컬 ‘투란도트’를 관람할 예정이며 DIMF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해외 진출에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앞으로도 본 작품을 통해 DIMF가 발굴한 차세대 뮤지컬 스타를 적극 등용하고자 하며 특히 재정비를 거쳐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이번 무대는 공연장을 찾은 관객에게 또 다른 감동과 재미를 안겨줄 것”이라 전하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대구 강정영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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