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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협회, 창립 55주년 맞아 심포지엄 행사 진행

시멘트협회, 창립 55주년 맞아 심포지엄 행사 진행

등록 2018.06.29 13:21

임주희

  기자

당면 현안에 대한 위기극복과 상생발전을 위해 머리 맞대

첫번째줄 왼쪽부터 이승헌교수(군산대교수, 한국세라믹학회 시멘트부회 회장), 윤동희(한국철도공사 물류사업본부장), 곽의영 한일시멘트 대표이사, 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장(겸 쌍용양회공업 대표),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 강병호 유니온 대표이사, 황동철 전 한국시멘트협회장, 김재하 한국시멘트협회 상무이사. 뒷줄 왼쪽부터 이창기 한국시멘트협회 부회장, 김상규 성신양회 대표이사, 이주환 현대시멘트 대표이사, 이훈범 아세아시멘트 대표이사, 김득중 한국세라믹학회장, 오병찬(한국철도공사 물류마케팅처 부장). 사진=한국시멘트협회 제공첫번째줄 왼쪽부터 이승헌교수(군산대교수, 한국세라믹학회 시멘트부회 회장), 윤동희(한국철도공사 물류사업본부장), 곽의영 한일시멘트 대표이사, 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장(겸 쌍용양회공업 대표),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 강병호 유니온 대표이사, 황동철 전 한국시멘트협회장, 김재하 한국시멘트협회 상무이사. 뒷줄 왼쪽부터 이창기 한국시멘트협회 부회장, 김상규 성신양회 대표이사, 이주환 현대시멘트 대표이사, 이훈범 아세아시멘트 대표이사, 김득중 한국세라믹학회장, 오병찬(한국철도공사 물류마케팅처 부장). 사진=한국시멘트협회 제공

한국시멘트협회는 국내 9개 시멘트업계 임직원 및 관련 학계 등 약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8~29일 양일간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라카이샌드파인에서 협회 창립 제55주년 기념 및 제45회 시멘트 심포지엄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28일에는 곽의영 한일시멘트(주) 대표 등 시멘트업계의 CEO도 직접 기념행사에 참석해 협회의 창립을 축하하고 업계 임직원들을 격려하였다.

한국시멘트협회장 취임 후 첫 행사에 나선 이현준 회장은 환영사에서 “시멘트산업의 경영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 염려하면서 “모든 시멘트인들이 지혜를 모으고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순환자원 재활용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자원순환사회 구축에 앞장서고, 남북경협이 현실화된다면 남북경제 발전의 큰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우리 업계가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언급했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축사에서 “그동안 업계가 추진해 온 시멘트공장과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에 더욱 노력하고 온실가스 감축, 질소산화물 배출금 부과 등 환경이슈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대체 연·원료 개발은 물론 사용 확대와 더불어 품질 제고 등 시멘트업계가 경쟁력 강화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함께 권오봉 아세아시멘트(주) 제천공장장 등 시멘트업계 발전에 공로가 큰 업계 종사자 5명은 산업자원부장관 표창의 영예를 얻었으며 서신석 한일시멘트 팀장 등 6명은 한국시멘트협회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 시멘트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윤동희 한국철도공사 물류사업본부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창립 55주년 기념행사와 동시에 한국시멘트협회는 제45회 시멘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시멘트심포지엄은 시멘트 생산기술, 품질향상, 에너지절감 등 각 분야의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최근 선진 기술을 공유하여 시멘트산업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한다.

동 심포지엄에서는 일반부 8편, 학생부 5편 등 총 13편의 논문이 제출되었는데 쌍용양회의 ‘전산유체 해석모델(CFD-DEM)을 활용한 Kiln Cooler의 열효율 해석 및 평가’와 군산대학교의 ‘플라이 애시 중의 인성분이 시멘트 수화 반응성에 미치는 영향’이 각각 올해의 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특별강연은 독일 티센크룹社 Loong Wei Wong(룽웨이 웡) 아시아지부 매니저가 차세대 시멘트생산기술 동향을 발표하였고 박영구 에너토피아대표는 업계 현안인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도가 시멘트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하였다.

특히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은‘시멘트산업 순환자원 재활용 활성화 및 선진화 방안’ 특별강연에서 지난 봄 폐기물 대란의 발생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시멘트 제조공정을 통한 재활용이 활성화 돼 있는 유럽 등 선진국의 폐기물 이용현황 조사결과를 토대로 시멘트산업이 폐기물을 순환자원화해 안전하게 재활용하는 방식이 폐비닐 대란 등 환경문제 해결과 자원의 효율적 이용에 가장 적합한 방식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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