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생, 국기원 상근시범단 합격 '눈길'

올해 처음 선발한 국기원 상근시범단에 당당히 합격한 박석윤 학생,(사진제공=계명문화대)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명호) 생활체육학부 태권도전공 박석윤 학생은 최근 국기원 태권도 상근 시범단원으로 최종 선발됐다.

1974년 창단한 국기원 시범단은 전국에서 시범단 활동을 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꿈의 무대다. 국기원은 그동안 태권도학과 출신 대학생과 졸업생 중 시범 기량이 우수한 이들을 대상으로 비상근직 시범단을 구성했다.

올해부터 상근직 단원 41명을 선발해 직업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에 부합하는 사안으로 올해 상근직 단원은 근로계약 체결을 통해 4대보험 지급과 사회제도권 안의 직업군에 포함했다.

그 첫해에 박석윤 학생(23)이 단원으로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국기원에서 동기들과 동고동락하며 기본 품새 동작을 하나하나 익히고 있다.

박석윤 학생은“국기원 시범단에서는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기대가 크다. 앞으로 많이 배우고 익혀서 세계 곳곳을 누비며 태권도의 매력을 보여주고 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학교에 다니면서 각종 대회 참가와 100여 회가 넘는 시범 활동을 한 것은 큰 밑천이 됐다. 이는 다양한 수상으로도 이어졌는데, 지난해 열린‘2017 한국대학태권도연맹 회장배 전국대학 단체대항 태권도대회’에서‘개인 종합 1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

대구 유진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