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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정석인하학원, 대한항공 유증에 그룹 계열사 자금 활용 NO”

한진그룹 “정석인하학원, 대한항공 유증에 그룹 계열사 자금 활용 NO”

등록 2018.07.17 09:48

임주희

  기자

사진=대한항공 제공사진=대한항공 제공

한진그룹은 정석인하학원이 그룹 계열사 자금을 활용해 대한항공 유상증자에 참여했다는 주장에 대해 부인했다.

17일 한진그룹은 “정석인하학원은 독자적 판단에 따라 보유자산 가치하락 최소화 및 우량자산 취득을 위해 2017년 3월 대한항공 유상증자에 참여했다”라며 “신주인수권증서 일부 매각대금(16.4억원) 및 법인보유 보통재산 예금(35.94억원) 등 자체 자금인 52억원을 재원으로 활용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룹은 “당시 대한항공 주주로서 배정받은 주식 중 자체자금으로 참여 가능한 45% 수준의 주식에 대해서만 유상증자에 참여했으며 그 결과 대한항공 지분율(보통주 기준)은 기존 3.22%에서 2.73%로 오히려 하락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주식대금 마련을 위해 중개업체를 이용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자녀들의 주식매입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중개업체를 통해서 대한항공에 대한 공급가의 일부를 챙겼다는 것은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라며 “중개업체는 납품업체(공급사)들과 계약을 맺는 관계이기 때문에, 대한항공과는 직접 연관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실질적인 역할 없이 중개수수료만 챙긴 사실도 없을 뿐만 아니라 중개수수료와 공급가는 직접적인 관련도 없기 때문에, 중개업체로 인해 대한항공이 손해를 보았다는 주장은 부당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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