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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국경 없는 경제구조 활성화되길”

최태원 SK회장 “국경 없는 경제구조 활성화되길”

등록 2018.07.17 18:32

강길홍

  기자

(자료사진)최태원 SK 회장. 사진=SK 제공(자료사진)최태원 SK 회장. 사진=SK 제공

최태원 SK회장 “기업 입장에서 지정학적 요인은 매우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라며 “어느 나라의 기업이라는 개념을 뛰어넘어 국경 없는 경제구조가 활성화되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17일 SK그룹 한국고등교육재단은 ‘동북아시아와 미·중 관계’란 주제로 하버드대·베이징대 초청 한·미·중 3자 콘퍼런스를 서울 역삼동 고등교육재단 콘퍼런스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최 회장은 축사를 통해 “기업 입장에서 볼 때 지금처럼 지정학이 사업하는 데 크게 영향을 줬던 적이 없는 것 같다”며 “미중 무역전쟁의 본격화로 인해 앞으로 한반도를 포함한 국제 질서가 어떻게 급변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런 시기에 한국과 미국, 중국의 전문가들이 모여 미중 관계와 한반도 문제에 관해 의견을 나누는 이 자리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지정학 문제를 기업이 해결할 수는 없어도 기업과 대학의 역할이 과거와는 달라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 회장은 한국고등교육재단을 설립한 부친 고 최종현 선대 회장도 기렸다.

최 회장은 “올해가 선대 회장의 20주기”라며 “이 시점에서 개인적으로 더 기억나는 이유는 이런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44년간 학자들을 양성하고 철학을 설립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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