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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4구 아파트값 3개월 만에 상승, 영등포·용산구 집값도 UP

강남4구 아파트값 3개월 만에 상승, 영등포·용산구 집값도 UP

등록 2018.07.20 15:22

손희연

  기자

7월 3주 서울 매매가격지수변동률. 사진=한국감정원 제공.7월 3주 서울 매매가격지수변동률. 사진=한국감정원 제공.

최근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 보유세 개편안의 영향으로 짙은 관망세를 보였던 서울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서울 강남구를 뺀 나머지 강남 4구 지역인 강동·서초·송파구 아파트값이 3개월여 만에 상승 반전을 보였고, 영등포·용산구 등 강북 일대도 오름세를 보였다.

1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10%를 기록, 오름폭이 전주 대비 상승률보다 0.02%p 커졌다. 서울 강남구는 지난주와 동일한 -0.05를 기록했으나, 송파구(0.04%)와 서초구(0.01%)가 상승 전환했고 지난주 보합이던 강동구도 0.05% 올랐다. 송파구는 '잠실주공5단지' 등 매머드급 단지들의 저가 매물이 소진되며 가격이 올랐고, 서초구도 최근 매물이 일부 팔렸다.

강북 14개구는 0.13% 상승했다. 서울시의 여의도·용산 개발계획 공개의 영향으로 영등포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0.14%에서 금주 0.24%로, 용산구는 지난주 0.12%에서 금주 0.20%로 오름폭이 커졌다. 특히 은평구(0.22%)는 정비사업 및 교통호재 영향으로 크게 올랐다.

감정원은 근 수개월 하락한 강남권 단지들의 저가매물이 소진되면서, 가격이 다소 오른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금리 및 경기 변수가 있어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를 나타냈고, 이중 지방은 -0.09%를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8%로 약세가 이어졌다. 다만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6%로 전주(0.05%) 대비 오름폭이 확대됐다. 서초구가 0.32%로 전세가격이 많이 뛰었다. 재건축 이주가 본격화하면서 전세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동작구(0.21%)도 정비사업 이주수요로 올랐다. 영등포구(0.20%)와 양천구(0.17%)는 여름방학 대비 이사수요가 증가했다.

뉴스웨이 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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