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재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대체투자실장이 전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실장은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630조원을 굴리는 기금운용본부는 본부장을 비롯해 7개 운용실 중 4개의 실장 직위가 공석이 됐다. 총 8자리 중 5자리가 공석인 셈이다.
기금운용본부의 조직구조는 주식운용실, 채권운용실, 대체투자실, 해외증권실, 해외대체실 등 실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은 지난해 7월 강면욱 전 본부장 사직 후 1년째 공석인 상태다. 조인식 해외증권실장이 직무대리를 맡았지만 조 실장 역시 지난 13일 사직했다.
국민연금은 지난 2월 기금운용본부장 공모를 시작해 최종후보를 3명까지 압축했지만 유력 후보가 청와대 검증에서 낙마해 재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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