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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고추 터널재배 신기술 평가회 개최

고창군, 고추 터널재배 신기술 평가회 개최

등록 2018.07.28 10:52

우찬국

  기자

일라이트 부직포 터널재배 성과 등 선보여

고창군, 고추 터널재배 신기술 평가회 개최 기사의 사진

고창군(군수 유기상)이 고추 터널재배 신기술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지난 26일 대산면 이균영씨 고추재배포장에서 신기술 성과 발표를 위해 고추재배 농업인,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평가회에서는 일라이트 부직포 터널재배 기술을 적용하여 재배한 고추 시범포장의 성과를 발표한 후 재배포장을 순회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일라이트 부직포 터널재배 기술은 기존 비닐대신 일라이트 부직포라고 하는 특수소재를 활용한 신기술 재배방법이다.

비닐터널재배법에 비해 ▲7-10일정도 조기정식으로 수량증대 ▲터널환기구 설치 작업생략으로 노동력 절감 ▲서리·우박 피해 방지 ▲진딧물, 총채벌레 유입차단으로 바이러스병 예방 ▲비가림 효과로 탄저병 예방 효과 등이 있다.

일라이트 부직포 터널재배기술을 적용한 농가는 9~10% 수량증대로 12.5% 정도의 소득 향상의 결과를 얻었다.

유기상 군수는 “고창 고추가 전국 소비시장을 넘어 세계시장에서도 품질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번 평가회와 같이 지역실정에 적합한 새로운 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고품질 농산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농민들과 힘을 모아 청정 고창의 농산물을 대한민국 모든 식탁에 올려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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