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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 ‘쓰리 볼레로’ 공개 워크숍 개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쓰리 볼레로’ 공개 워크숍 개최

등록 2018.07.30 15:01

김재홍

  기자

7월 30일부터 선착순 접수···8월 18일 워크숍

쓰리볼레로 포스터쓰리볼레로 포스터

1980년 영화 ‘사랑과 슬픔의 볼레로’의 마지막 장면, 루돌프 누레예프의 춤과 함께 사람들의 가슴에 깊은 여운을 남긴 곡이 있다. 바로 수많은 예술가들이 사랑하는 모리스 라벨 작곡가의 볼레로다. 이런 볼레로가 한국 안무가들에 의해 한국적 볼레로로 선보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 이하 ACC)은 국립현대무용단과 함께 9월 21일, 22일 양일 간 ACC 예술극장에서 김보람, 김설진, 김용걸의 ‘쓰리볼레로’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쓰리 볼레로>에 출연하는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대표 장경민 씨, 단원 조연희 씨와 함께 한 가운데, ACC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무용의 접근성에 대한 편견을 깨고‘춤의 언어화’에 좀 더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관객들을 만나 소통할 예정이다.

단 하루 진행되는 워크숍은 일반 시민 대상 워크숍과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워크숍으로 꾸며진다. 일반인을 대상 워크숍은 7월 30일 오전 10시부터 ACC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자에 한해 선착순 무료이다. 이번 워크숍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춤에서 가장 기본인 몸의 리듬을 통해 현대무용을 경험할 수 있다.

이진식 전당장 직무대리는 “현대무용을 어렵게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데 춤은 멀리 있는 예술이 아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현대무용을 체험하며 느낀 좋은 느낌들을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공유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쓰리볼레로>는 김보람, 김설진, 김용걸의 각기 다른 개성이 잘 나타난 무대로 2017년 상반기 가장 인기 있었던 무용 공연이다. 김보람 안무가는 기존 음악에 대한 전형적 해석을 배제하고 볼레로 음악 특유의 선율과 리듬을 철저히 분해하고 재조립한다. 또한 김설진은 자연과 사람, 일상의 사운드로 특별한 볼레로 음악을 담은 무대를 만든다. 반면 김용걸은 38명의 일사불란한 군무와 볼레로 원곡의 압도적인 스케일을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음악과 함께 구현한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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