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 의류&#8228신변용품, 정보통신서비스 상담 최다

상담 1만6천654건 중 피해처리 2천614건, 1년새 10% 늘어

대구시민이 가장 많이 한 소비상담은 의료·섬유 관련 용품과 정보통신서비스, 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상담내용은 품질 및 A/S 불만, 제품 안전 관련, 계약해제·해지·청약철회 등이었다.

대구시는 관내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대구시민의 2018년도 상반기 소비자상담 1만6천654건에 대한 분석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올 상반기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대구시민의 소비자상담 건수는 전년동기대비 3.5% 감소한 1만6천654건이였다.

소비자상담이 가장 많이 접수된 품목은 의류·섬유·신변용품(2천447건)이였다. 이어 정보통신서비스(1천460건), 가구(1천239건) 순이였다. 특히 가구(1천239건)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162.5%(767건)나 급증, 전국적으로도 3만1천372건이 접수되어 전년동기대비 191.3%(2만601건)나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 이유로는 계약해제·해지·청약철회 관련 4천769건(28.6%)으로 가장 많았고, 품질 및 A/S 불만 4천737건(28.5%), 계약불이행 2천154건(12.9%), 제품 안전 관련 545건(3.3%), 가격‧요금 482건(2.9%) 등의 순이었다.

올 상반기에는 대진침대 라돈 검출로 인해 안전관련 상담이 전년동기대비 97.5%(269건)나 급증해 눈길을 끌었다.

'계약해제‧해지‧청약철회'는 이동전화서비스‧헬스휘트니스센터‧국외여행, '품질 및 A/S 불만'은 침대‧라텍스매트리스‧국외여행, '계약불이행'은 이동전화서비스‧택배화물운송서비스‧스마트폰, '제품 안전'은 침대‧라텍스매트리스‧국외여행 관련 상담이 특히 많이 접수됐다.

대구 강정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