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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어 대전 메르스 의심 환자, 1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

부산 이어 대전 메르스 의심 환자, 1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

등록 2018.08.03 10:32

김선민

  기자

부산 이어 대전 메르스 의심 환자, 1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 사진=YTN 뉴스 캡쳐부산 이어 대전 메르스 의심 환자, 1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 사진=YTN 뉴스 캡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지내다 귀국한 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증세를 보였던 30대 여성 A씨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이던 30대 후반 여성 A씨에 대한 1차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폐렴, 발열, 오한 등 메르스 감염시 보이는 증상을 호소했던 A씨는 두바이에서 약 10개월 정도 거주하다 지난달 25일 귀국했다.

이후 A씨는 지난달 31일부터 발열과 근욕통, 폐렴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호전되지 않자 대전의 한 대학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메르스 증상으로 의심받아 지난 2일 국가 지정 격리 기관인 충남대학교 병원에 격리 조치 됐다.

보건당국은 A씨와 접촉한 인원 72명을 상대로 의심환자 해제시까지 추적감시한다고 밝혔다.

A씨에 대한 2차 검사 결과는 3일 오후 늦게나 4일 오전에 나올 예정이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A씨에 대해서는 2차 검사를 진행한 이후 음성판정을 받으면 격리해제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부산에서도 메르스 의심 증상 환자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병원에서 근무하다 26일 귀국한 B씨는 이틀 후인 28일 인후통을 시작으로 오한 증상이 발생하자 진통해열제를 복용한 후 격리 병동이 있는 곳을 직접 찾았다.

B씨는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인 후부터 외부 출입을 자제해 그와 접촉된 사람은 가족 3명 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B씨에 대한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와 격리조치가 해체됐다.

한편, 메르스는 2015년 186명의 확진환자와 38명의 사망자(치명률 20.4%)를 낸 호흡기 감염병으로 낙타로부터 인체로의 감염이 가능하고 인체 간에는 밀접접촉으로 인해서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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