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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미취업 졸업생 대상 `더 특별한 프로젝트` 운영

인하대, 미취업 졸업생 대상 `더 특별한 프로젝트` 운영

등록 2018.08.07 17:54

주성남

  기자

지난달 미취업 졸업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더 특별한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지난달 미취업 졸업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더 특별한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인하대학교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졸업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인하대는 하계 방학을 활용해 지난해 8월과 올해 2월 졸업한 이들 중 일자리를 찾지 못한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더 특별한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모두 4개 팀 32명이 참가하며 프로그램은 지난달 초부터 이달 중순까지 6주 간 진행된다. 외부 전문가 6명이 강의를 맡아 계열‧직무별 집단 상담을 진행하고 하반기 취업 시장을 대비한 취업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직무적성검사 특강과 자기소개서 첨삭, 면접 프로그램 운영으로 취업에 한발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맞춤형 진로 멘토링을 제공하는 ‘인하 리더 프로그램’ 등 ACE+(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함께 한다.
지원자들 중 일정 학점에 미치지 못한 이들은 별도로 스터디 그룹을 운영한다.

6주간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중견기업 채용박람회 매칭 작업 등 학생들의 취업에 학교가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인하대 산학협력단은 청년TLO(기술이전 전담인력‧Technology Licensing Officer) 육성사업을 이달부터 시행한다.

이 사업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34세 이하 이공계열 학‧석사 졸업생과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학교가 가지고 있는 기술을 이전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교육을 거쳐 취업이나 창업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다. 대학이 6개월 간 연구원으로 직접 고용해 진행한다.

인하대는 기술사업화 단계별로 4개의 트랙을 운영한다. 각 과정 별로 6개월마다 30명 씩 120명을 선발한다. 트랙을 이수한 졸업생이 취득할 직무모델을 설정하고 각 트랙별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웅희 학생지원처장은 “올해 취업률이 크게 떨어지는 등 실제로 일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졸업생이 많아 학교가 학생들과 함께 그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미취업자 대상 프로그램을 계획했다”며 “취업 준비뿐만 아니라 일자리 매칭 작업 등 사후 관리까지 담당해 많은 이들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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