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 서울 12℃

  • 인천 10℃

  • 백령 11℃

  • 춘천 9℃

  • 강릉 17℃

  • 청주 11℃

  • 수원 9℃

  • 안동 9℃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10℃

  • 전주 11℃

  • 광주 8℃

  • 목포 11℃

  • 여수 13℃

  • 대구 13℃

  • 울산 11℃

  • 창원 13℃

  • 부산 13℃

  • 제주 10℃

전주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확대

전주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확대

등록 2018.08.07 19:24

강기운

  기자

중소기업 육성기금 20억원 추가 확보, 추석 전 60억원 규모로 추가 지원 예정

중소기업 기 살리기에 나선 전주시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자금 운용에 숨통을 틔워주기 위해 자금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전북 전주시는 미·중간 무역 분쟁과 내수부진, 전례 없는 폭염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주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중소기업육성기금 20억원을 추가 확보, 중소기업의 일시적 자금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 생산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하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총 60억 규모로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는 앞서 상반기 지원했던 82억원을 포함하면 올해 총 142억원 규모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103억9000원과 비교하면 약 38억원 증가한 것이다.

특히, 시는 전주시 소재 제조업체·벤처기업·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8월 중 융자지원 신청접수를 받아 추석 전에 자금융자 지원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융자 용도는 운전 및 창업 자금으로, 한도액은 연간매출액의 1/2범위 이내로 하되, 기업은 3억원 이내, 소상공인은 2,000만원 이내 지원키로 했다. 융자기간은 2년으로(1회에 한해 1년 연장 가능) 일반기업은 3.0%, 여성·장애인 기업, 벤처기업, 바이전주 업체 등은 3.5%의 범위에서 이차보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융자지원 대상 업체는 전주시 중소기업육성기금 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되며, 선정된 업체는 융자지원 결정통보일로부터 2개월 이내 시중 8개 금융기관에 융자를 신청해야 한다.

이에 앞서, 시는 올 상반기에 총 82억원의 육성자금으로 벤처기업·이노비즈 10개사(21억6000만원), 여성기업 11개사(21억원), 일반기업 11개사(25억2000만원), 청년기업 6개사(9억8000만원), 소상공인 9개사(1억7500만원) 등 총 48개사에 융자를 지원했다.

이와 관련, 시는 기업운영의 숨통을 틔우는 자금지원 외에도 기업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 기(氣)살리기를 지속 전개하고 있다.

실제, 시는 상반기 총 53개사를 방문해 52건의 건의사항을 수렴·해소함으로써 중소기업의 맞춤형 성장을 지원해왔다. 일례로, 판로확보 지원을 요청한 기업 애로사항해소를 위해 지난 4월 우수중소기업 제품 전시 및 설명회를 개최하고, 부서 공공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우수중소기업 14개사 제품을 전시 및 PT발표함으로서 기업 판로확대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시는 올 하반기에도 작지만 강한 향토기업 육성을 위한 2018년도 ‘강소향토기업 성장사다리사업 선정기업’ 37개사에 대해 △기술혁신 R&D 역량강화 시제품제작 지원 △생산기반 공정개선 △디자인개발 및 마케팅지원 △표준화 인증 지원으로 4개 분야에 대해 집중 지원하고, 기업맞춤형 해외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하반기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유럽 무역사절단 파견 △비욘드 뷰티 아세안 방콕 전시회 단체참가 △외국어 카탈로그 제작지원 등 지원해 발전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글로벌 스타기업으로 만들기 위한 성장 사다리 역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동시에, 기업인과 근로자 노사화합을 통한 기업 성장을 위해 제2회 노사화합 한마당 행사도 적극 지원하고, 또한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 폭염으로 인한 기업현장 안전사고 및 인명피해 발생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안전보건규칙 준수를 적극 권고하는 등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최은자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장은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은 자금부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금지원과 더불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가장 큰 애로사항인 판로개척을 위해 전주지역 기업의 세계화를 지속 지원하며, 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함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전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ad

댓글